자원·인프라 사업부문, 3분기 실적 견인
   
▲ LG상사 해외 투자 사업장 연수에 참가한 사원들이 인도네시아 GAM 석탄 광산 현장에서 도면을 확인하며 채굴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G상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상사는 올 3분기 매출 2조572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3% 줄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 감소했다.
 
LG상사는 자원과 인프라 사업부문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 감 석탄 광산의 판매량 증가 및 호주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엔샴 석탄 광산 판가 인상 등 석탄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했으며, 인프라 부문에서는 IT와 석유화학에서의 꾸준한 이익 창출이 전사 실적에 기여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온 석탄과 팜 사업의 신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색광물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자원사업의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민자발전이나 산업 인프라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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