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육성'과 '사회 현안 해결' 초점…임직원 공헌활동 참여·기부문화 확산 적극 지원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 공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기업의 목표가 이윤 추구였다면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소비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물질적 기부가 주된 사회공헌 활동이었지만 최근에는 일자리 창출이나 협력업체와의 상생 프로그램 등 다양해지고 있다. 미디어펜은 기업의 사회 공헌을 주제로, 사회적 책임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 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더 밝고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5년 국내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삼성전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4년 '나눔경영'을 선포 한 뒤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화·체계화를 추진했고, 2010년부터는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고 각 지역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2012년 이후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업그레이드 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의미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과제를 선정하고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재정적 기부와 노력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핵심 역량인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재능과 사업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인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 현안 해결'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해외 9개 지역총괄과 국내 8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 8월 16일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에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무사히 마친 중학생, 대학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고

대한민국의 '힘' 인재육성

삼성전자는 청소년들이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많은 프로그램 중 ‘삼성  드림클래스’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중학생들의 거주지 특성에 따라 3가지 맞춤형 모델로 운영된다. 교통이 편리해 대학생 강사가 쉽게 중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대도시는 주중교실, 교통이 불편해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는 주말교실, 주중·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서는 방학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중학생 6만5000여명, 대학생 1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541명이 특목·자사고와 마이스터고에 진학하는 등 꾸준한 성과가 입증되고 있다.

   
▲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과 함께 열린 전시에서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와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삼성 스마트 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2013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쉽고 재미있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상상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도록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단순 기부에서 탈피해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인 스마트스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삼성 스마트스쿨 시스템은 태블릿, 전자칠판,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이루어진 최첨단 교실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이다.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해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현지 중학교 외벽에 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사회현안 해결도 기업의 책임…해외까지 퍼지는 온기

삼성전자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참가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을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뒷받침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할 대학생 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Volunteer Membership)'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에서 대학생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1년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정기봉사(월 1회)를 직접 기획해 실행하고, 스스로 발견한 사회 현안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창의미션을 수행한다. 우수 봉사단원은 해외봉사에 참여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대학생 봉사단이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굴, 실행할 수 있도록 임직원 지도 선배를 통해 지원하고 진로, 직업에 대한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사회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고안해 실행하는 창의 봉사는 사회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응이 크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현지 고등학교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이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편, 삼성전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개인 연차를 사용해 1주일간 개도국의 발전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는 '삼성 임직원 해외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2010년 세네갈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4개국에서 1500여명의 임직원이 소중한 땀방울을 흘렸다.

업무 역량을 살려 IT교육 봉사, 적정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온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