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립의 15% 육박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참여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이 지난해의 5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지난해 전국 시도에 도입됐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사립유치원 613곳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중 14.98%다.

17개 시·도 가운데 4개 시·도는 모든 사립유치원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지역에서 174곳(27.66%), 충남에서 104곳(77.04%), 경기에서 89곳(8.34%)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광주(41곳)도 참여율이 23.84%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 진행된 2018학년도 원아모집에서 국공립유치원은 대부분 처음학교로를 이용한 데 비해 사립유치원은 2.7%만 참여해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많아 참여 의사를 밝히는 유치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장기적 목표는 전체 사립유치원의 참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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