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입문해 유망주로 꼽혔던 LG 트윈스 좌완 투수 윤지웅이 방출됐다.

LG 구단은 25일 윤지웅을 포함한 투수 전인환, 배민관, 오세민, 진재혁, 조학진, 김광수, 이창율과 내야수 강병의, 전호영, 그리고 외야수 최현성, 김해현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제공


방출자 명단에서 윤지웅이 특히 눈에 띈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1라운드 지명(전체 3번)을 받고 입단해 2012년 경찰청에서 군복무 도중 FA 이적한 이택근의 보상선수로 트레이드돼 LG 유니폼을 입었다. 

경찰청 제대 후 2014시즌부터 LG에서 좌완 불펜 요원으로 쓰임새가 있었으나 기량을 성장시키지 못하고 이번에 방출을 당했다.

윤지웅은 프로 통산 287경기 등판해 11승 6패 1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구속이 많이 떨어져 1군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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