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이 올해 동계 스케쥴 시즌부터 동남아와 미주 지역 노선을 증편하고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러시아 등 일부 노선은 감편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8일 올 동계기간 (2018년10월28일∼2019년 3월30일) 스케쥴 조정을 통해 인천∼이스탄불, 나트랑 노선을 각각 주 4회,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보잉 787-90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부산~다낭 노선은 동계시즌 신규 취항한다. 188석 규모의 '보잉 739(B737-900)' 기종이 투입되며, 매일 오후 9시 2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12시 20분에 다낭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은 오전 2시 45분 다낭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 3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12월~1월동안 미주 노선인 인천~시애틀 노선과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기존 주 5회에서 주 6회로 늘리고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동계 수요를 고려하여 취리히 노선과 병합하여 주 3회 운항을 지속한다. 인천~홍콩 노선은 기존 주 28회에서 주 35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하계 기간 운항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이츠크루크 노선은 3월30일까지 감편운항한다. 러시아 노선 외 감편 운항 지역 인천~난닝 노선, 부산~홍콩 노선, 부산~ 괌 노선은 운휴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동계 시즌 주요 노선에 보잉 787-9 및 보잉 747-8i, CS300(A220-300) 등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보이는 노선 공급을 늘렸다"며 "차세대 항공기 투입도 확대해 승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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