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2만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류 문화를 즐기는 ‘패밀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 2만명을 초청한 것을 포함해 내국인 고객 초청 사은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행사 첫째 날에는 외국인 관광객 2만 명이 참석하는 외국인 전용 공연으로 진행된다. 중국·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김수현·박해진의 팬미팅과 드라마 OST 콘서트로 구성된다.

팬미팅에 이어 저녁에는 국내 최정상급 실력파 가수들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승환·김범수·휘성·에일리가 각자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최소 5곡 이상을 준비했다.

31일 2일차 공연은 EXO 멤버 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인 걸스데이·제국의 아이들·VIXX·방탄소년단·소년공화국 등 총 6팀이 참가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7일부터 본점, 월드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패밀리 콘서트 티켓을 선착순 증정한다.

한편 지난 4월 열릴 예정이었던 17회 패밀리 콘서트 티켓을 소지한 고객들은 해당 일자에 티켓을 지참하고 공연장을 방문하면 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4월 불가피하게 패밀리 콘서트 연기를 결정한 것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해주신 많은 고객분들께 보답하고자 관람석을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