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가을야구를 홈런포로 시작했다.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정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 사진=SK 와이번스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SK는 톱타자 김강민이 볼넷 출루해 무사 1루의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한동민이 유격수 쪽 병살타를 쳐 주자가 없어졌다.

병살타로 초반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최정이 다시 끌어올렸다. 넥센 선발투수 브리검의 초구 볼을 흘려보낸 최정은 2구째 몸쪽 공을 매끄러운 스윙으로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SK에 1-0 리드를 안긴 선제 솔로홈런이었다.

최정은 정규시즌 막판 타격감이 좋지 않았으나 포스트시즌 들어 첫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함으로써 SK 간판 홈런타자의 위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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