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 태블릿 ‘갤럭시 탭4(GALAXY Tab4)’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갤럭시 탭4’는 8인치 화면과 안드로이드 키켓 4.4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두께 8.0㎜, 무게 326g으로 얇고 가벼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1.2㎓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5GB 램, 445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기존 7~8형 태블릿 중 가장 얇은 7.1㎜의 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 탭4' 출시/삼성전자 제공

고해상도(1280x800) TFT LCD 디스플레이에 16:10의 화면비율을 적용,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한층 더 넓고 선명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 제품에 최대 8명의 사용자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유저 모드’를 활용하면 각 사용자가 각자의 공간에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배경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보이지 않게 하거나 사용 시간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인기 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모드’도 지원한다. ‘멀티 유저 모드’와 ‘키즈 모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달 말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4’는 블랙과 화이트 총 두가지 색상으로 오는 2일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다. 출고가는 42만9000원.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4’는 휴대성을 높이고 멀티미디어 사용성을 강화한 태블릿”이라며 “소비자들이 ‘갤럭시 탭4’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