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통신’ 부문에 대한 공식후원사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KT는 이날 오후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식후원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경기망, 업무망, 인터넷, 와이파이(WI-FI) 등 대회 통신망을 KT가 깔게 됐다.

아울러 중계회선, 방송서킷장비, IPTV, CATV 등 초고화질 영상전송 방송중계망과 3G(세대), 4G, 5G, TRS 등 무선통신망도 지원한다.

KT는 또 방화벽, 전송 등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와 민원상담센터 등 ICT 기반 시설, CCTV 통합보안관제장비 등 통합보안관제센터도 설치한다.

조직위는 KT에 대회 관련 엠블럼과 기타 지식재산권 사용권리,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의 독점적 제품공급 권리 등을 제공한다. 스폰서 로고 노출 권리, 대회 중 숙박권 우선 구매권, AD카드 및 교통지원, 호스피탈리티 권리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조직위원회와 IOC와 협력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KT의 후원을 기점으로 조직위가 필요로 하는 ‘은행, 자동차, 항공’ 등 타 후원사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