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지수가 만취 인터뷰 논란 이후 남긴 심경글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배우 김지수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린이 재단에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는 "선배님 힘내십시오"라는 한 지인의 댓글이 게재됐고, 김지수는 "일방적 폭격에..그냥 견뎌야죠"라는 답글을 작성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다 말하고 살 수 없지만 말하지 않아도, 못해도 걱정 말라"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 사진=김지수 인스타그램


김지수가 언급한 '일방적 폭격'은 지난 17일 불거진 만취 인터뷰 논란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비판 여론에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당시 김지수는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인터뷰 장소에 40분가량 늦게 도착하는가 하면, 술에 취한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맞는데 기분 나쁘신가요. 저는 답변할 수 있으니 물어보세요"라는 답변을 내놓아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모든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 김지수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오랜만에 갖는 술자리라 컨디션 난조가 컸다"며 "돌이켜보니 기자님들의 소중한 시간이 저로 인해 얼룩졌고 또 이 자리를 위해 힘쓰시는 많은 분들의 얼굴이 스치면서 괴로움이 밀려온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SNS 댓글을 통해 이번 사건을 '일방적 폭격'이라고 표현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사과가 빛바래게 된 상황. 다만 SNS 계정을 통해 지인과 나눈 사담마저 조명하는 건 논란 부추기기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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