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러시아산 킹크랩을 3만9800원(1마리·1.3㎏내외)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일주일간 판매되는 킹크랩은 시중 소매가가 1kg당 4만원 정도인 걸 감안하면 시중가 대비 25% 가량 저렴하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 이마트가 러시아산 킹크랩을 3만98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러시아산 킹크랩을 대규모(15톤·약 1만5000마리)로 들여온 것은 지난 2012년 10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러시아가 2012년부터 킹크랩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킹크랩 조업을 허가해주는 쿼터제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조업량이 크게 줄어 국내에서는 러시아산 킹크랩을 찾아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올해 5월 들어 킹크랩 조업 허가가 완화되면서 조업량이 늘어나 대규모 물량 확보가 가능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