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인 쌍둥이 자매와 아버지를 상대로 추가 소환 조사를 마쳤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9일 "시험 문제 유출 혐의를 받는 전임 교무부장 A씨와 그의 두 딸인 쌍둥이 자매를 지난 25일 한 차례 추가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A씨와 쌍둥이 중 언니는 경찰서로 소환해 조사하고, 지난 14일 경찰 조사에서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한 뒤 병원에 입원 중인 동생은 병원을 방문해 조사했다. 동생은 이달 14일 경찰 조사를 받은 후로 29일 현재까지 2주일 넘게 입원 중이다.

지금까지 경찰은 A씨와 쌍둥이 자매를 세 차례씩 조사했으며, 이들 부녀는 시험 문제 유출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교육 관련 전문가 등에 쌍둥이 학생의 성적 자료를 전달, 성적 변화 추이에서 문제 유출 혐의가 의심되는 부분이 있는지 의견을 들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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