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대 100'에 출연한 안현모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은 무엇일까. 바로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누구를 가장 좋아하느냐'였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는 기자 출신으로 현재 통역가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안현모가 출연, 우승 상금 5천만원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안현모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에 입덕해 팬이 된 과정을 소개했다. MC가 "지난 5월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통역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다. 당시 어땠는지 얘기해줄 수 있나?"고 묻자 안현모는 "작년 겨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통역을 했는데, 두 번 모두 방탄소년단이 나왔다. 통역 준비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입덕 비슷하게 한 셈이 됐다"고 대답했다.

   
▲ 사진=KBS2 '1 대 100' 제공


이어 안현모는 "국내 연예 면에는 아직 덜 알려진 어마어마한 내용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너무 신기하고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었다. 글로벌 톱스타들이 나오는 엄청난 프로그램에 (방탄소년단이) 나와서 활약을 하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자랑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하고 다녔다"며 방탄소년단에 푹 빠지게 된 이유를 전하면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활약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현모에게는 10단계 퀴즈보다 어려운 질문이 주어졌다. MC가 "방탄소년단 멤버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냐"고 물은 것. 안현모는 "퀴즈를 맞히는 것도 진땀 나는 일인데 이 질문도 너무 어렵다"고 난감해 하면서도 "어느 한 친구만 꼽을 수 없다"며 일곱 멤버 모두를 좋아한다는 현명한 답변을 내놓았다. 

서울대와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을 나온 안현모는 100명과 퀴즈 겨루기에서 이겨 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을까. 안현모가 도전자로 나선 '1 대 100'은 30일(화)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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