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에서 최정원이 딸에게 기념비적인 성장 영상을 보여준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이날 '동상이몽2'에서 최정원은 2000년 국내 최초 수중 분만 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딸에게 해당 영상을 보여줬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온 국민의 축복과 사랑 속에서 세상과 교감한 딸이 첫 생리를 하던 날 함께 영상을 시청했다고. 최정원은 "영상을 보며 네가 진짜 여자가 된 거라고 이야기해줬는데, 영상이 끝나고 펑펑 울더라"라며 "외할머니 때문에 눈물이 난다더라"라고 뜻밖이었던 딸의 반응을 회상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딸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영상 속 최정원의 어머니가 딸의 출산 순간에도 손녀 대신 딸만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 딸 걱정뿐이었던 어머니의 마음에 출연진의 눈시울도 젖어들었고, 이야기를 들은 소이현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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