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서울 금천구 노보텔 엠배서더호텔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어촌어항공단은 지난 1987년 사단법인 '한국어항협회'로 시작해 1994년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후 2007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4월 '어촌·어항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에 따라 어촌어항공단으로 새 출발하게 됐다.

출범식에는 김영춘(사진 왼쪽부터 5번째)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 유관기관장, 어업인 단체 관계자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지난 30여 년간 수행해온 어촌·어항의 개발과 관리, 어장의 효율적인 보전과 이용, 어촌관광 활성화 등 업무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어촌뉴딜300사업', '자립형 어항 운영·관리', '양식산업 활성화' 등 신규 미래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단의 정체성과 공공성, 책임성을 확립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공단이 해양수산 전문 공공기관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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