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가 다시 홈런포의 위력을 과시하며 선제점을 뽑아냈다. 2차전까지 잠잠했던 로맥의 홈런포가 터졌다.

로맥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 사진=SK 와이번스


양팀의 1회 공방이 무득점으로 끝난 후 2회초 SK의 공격 선두타자로 로맥이 타석에 들어섰다. 로맥은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의 2구째 빠른 공을 매서운 스윙으로 받아쳤다. 타구는 총알같이 뻗어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팀에 1-0 리드를 안긴 선제 솔로홈런.

SK는 2차전까지 2연승을 하는 동안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1차전에서 4개, 2차전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정규시즌 43개의 홈런을 날려 팀내 최다이자 전체 공동 2위에 올랐던 로맥은 2차전까지 홈런 손맛을 못보고 있었다. 이날 3차전에서 로맥의 홈런포까지 가동됨으로써 팀홈런 1위팀 SK의 무시무시한 장타력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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