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대 2.7%의 저축은행 정기예금 판매
   
▲ 사진=우리은행 제공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우리은행은 31일부터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연 최대 2.7%의 고금리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정기예금은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모든 퇴직연금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1년제 정기예금의 금리는 DC형과 IRP는 2.5~2.6%, DB형은 2.5~2.7%이며, 시중은행 정기 예금(퇴직연금 전용, 11월 기준) 1.87~2.02%보다 약 0.7%포인트 높다.

DC형, IRP형 퇴직연금가입자는 저축은행별 예금자 보호한도인 5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복수의 저축은행을 통해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각 저축은행별로 모두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을 공급하는 저축은행은 신용등급 BBB-이상의 우량 저축은행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정기예금상품 가입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과 협력해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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