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SW 교육 혁신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미디어펜=김영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추가 선정된 대학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추가선정은 수도권에 집중(68%)돼 있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서울, 인천, 경기)을 제외한 모든 지방 소재 대학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지역트랙 선발에는 총 23개 지방대학이 신청해 4.6: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동명대, 선문대, 우송대, 원광대, 제주대 등 총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당초 내년까지 총 30개 대학 선정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트랙 5개교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내년까지 총 35개 대학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추가 선정된 대학은 소프트웨어 관련학과 확대, 소프트웨어 융합 단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공자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내실 있는 SW교육을 위해 2021년까지 현장경험이 있는 교수, 교원 등 총 115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로의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위해 초·중학생 및 교사들과 퇴직자·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SW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그동안 선정된 대학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역 간의 SW교육 불균형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 이번 지역트랙 5개교 추가 선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학 사회에 SW교육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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