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인천아시안안게임 개폐회식 기차회견에 불참했다.

1일 오후 서울의 호텔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기자회견에는 홍보대사인 JYJ가 참석하지 않았다.

   
▲ JYJ/뉴시스

JYJ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홍보마케팅 대행사와 홍보대사 협약서 형태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용 중에는 ‘국내외 아시안게임 관련 행사는 JYJ와 사전에 합의한다’는 내용과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폐막식과 해외 매체 대상의 컨퍼런스에서 K팝 스타 등 한국 가수를 섭외할 경우 JYJ를 최우선시 고려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장을 비롯한 홍보 담당자들은 홍보대사 섭외와 함께 JYJ의 개폐막식 출연을 물론 피날레 무대를 약속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개폐막식 연출안이 확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직위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 스타 출연진 적극 참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에는 JYJ를 언급하지 않았으며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적었다.

한편 조직위는 개폐막식에 JYJ 멤버들이 소송까지 벌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싸이, 그룹 ‘빅뱅’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천아시안게임 JYJ, 또 외압이야?” “인천아시안게임 JYJ, 왜 참석하지 않은거지” “인천아시안게임 JYJ, 확실하게 확인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