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행정청장이 내달 1일 이틀 일정으로 방한해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면담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칼둔 청장이 내일부터 이틀동안 방한해 임종석 실장과 우리측 사람들을 만난다”며 “한국과 UAE 현안과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에 대해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칼둔 청장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칼둔 청장의 방한 계기에 ‘지난번 합의한 한국과 UAE간 군사MOU 문제도 논의하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그 문제는 이미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8월29일 임 실장과 칼둔 행정청장은 약 2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UAE 방문 시 합의한 양국간 협력 사안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폭넓은 의견을 나눈 바 있다.

   
▲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를 방문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017년 12월10일 오후(현지시각) 쉐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