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입건유예, 소속사 대표 양현석 왜 직접 해명 나섰나 보니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소속 가수 박봄의 4년전 입건유예 사건을 직접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양현석은 1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문 일답 형식의 글을 올리고 박봄 입건유예 사건과 관련해 "어이없고 황당하다"며 자세하게 해명했다.

   
▲ 박봄 입건유예/사진=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은 이 글에서 "이번 기사의 내용은 4년 전의 일로서 그 당시 박봄 부모님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박봄 가족 측이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더불어 박봄이 과거에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과 병력에 대해 저에게만 처음으로 말씀해주셨던 내용인지라 사실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YG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2NE1의 멤버들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그러면서 "때문에 상황을 잘 모르는 YG의 공식 입장보다는 그 내용을 직접 전해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서이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이어 어릴때 미국서 자란 박봄이 축구를 하다 겪은 충격적인 일로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았으며, 4년전까지 미국 유명대학병원에서 발급한 처방전으로 약을 복용해 왔다고 해명혔다.

이같은 사실은 검찰 조사에서도 그간의 대한 처방전과 진료기록 등의 인정돼 충분히 해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일보는 30일 검찰과 법무부 측을 인용해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세관에 적발돼 검찰의 내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양현석의 박봄 입건유예 해명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앙현석 박봄 입건유예 해명, 사실이 그랬구나" "양현석 박봄 입건유예 해명, 치료용이었네" "양현석 박봄 입건유예 해명, 검찰이 괜히 내사종결을 하지 않지" "양현석 박봄 입건유예 해명, 이번 일로 또 상처 입겠네.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