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추한찬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구호신호 시그널'(이하 '시그널')에서는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추한찬이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을 전했다.

1980년대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추한찬은 서울역 광장에서 배회하고 있었다. 과거 한기범만큼 큰 키와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촉망받는 선수였으나 현재 노숙인 쉼터에서 지내며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다.


   
▲ 사진=TV조선 '시그널' 방송 캡처


추한찬이 노숙자가 된 배경에는 이단 종교가 있었다. 그는 지난 13년 동안 이단 종교를 믿는 기도원을 다녔던 것. 심지어 그 기도원은 과거 불법 의료 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곳이었다.

뒤늦게 잘못된 것을 깨닫고 기도원을 탈출했다는 추한찬은 현재 노숙인들과 지내는 모습이 더욱 편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시그널'은 구조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으로 제작진이 직접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사태 해결 및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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