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의 심리학, 이론상 키커가 100% 이기는 ‘싸움’

승부차기 심리학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심리학적으로 승부차기에서는 먼저 차는 팀이 승률적으로 우세하다고 알려져 있다.

   
▲ 사진출처/MBC 캡처

승부차기는 지난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스페인전 승부차기에서 리베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마지막 공을 성공시키며 4강 신화를 썼다.

승부차기는 이론상 100% 키커가 이기는 싸움이다. 왜냐하면 골키퍼가 공을 보고 몸을 날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0.6초. 키커의 슛으로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시간은 약 0.4초로 0.2초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부차기 심리학에 따르면 월드컵 승부차기 성공률은 70%대로 뚝 떨어진다. 양팀 모두 심리적인 부담을 안았기 때문이다.

결국 승부차기는 먼저 볼을 차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승부차기의 심리학이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월드컵에서 먼저 찬 팀의 승리 확률은 55%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승부차기 심리학, 키커가 더 부담이 클 듯” “승부차기 심리학, 이론과 실제는 크게 다를 듯” “승부차기 심리학, 지켜보는 관중의 심리적 부담이 더욱 클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