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11년 연속 ‘5년간 수상 누계 1위 기업’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IDEA’는 iF디자인, 레드닷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알려져 있으며 디자인 창의성, 혁신성을 가장 큰 심사 기준으로 삼고 있다.

   
▲ 삼성전자 '모션싱크 청소기'/삼성전자 제공

올해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부문 제품 중 청소기가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으며 세탁기가 동상을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와 기존 청소기와는 전혀 다르게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사용자가 이끄는 대로 부드럽게 이동하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모션싱크’ 본체 디자인을 좁고 긴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인 ‘모션싱크 업라이트’는 지름 180mm의 큰 바퀴를 채용해 카펫 청소나 문턱을 넘을 때 적은 힘만으로도 가볍게 잘 굴러가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11년 연속 ‘5년간 수상 누계 기업 1위’를 달성한 것은 삼성의 디자인력이 전 세계에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DEA 2014’ 시상식은 다음달 13일(현지시간) 미국 오스틴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