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에서 전수경·이정은이 톱스타 제자를 지도한 사연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전수경, 이정은, 이준혁, 조한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네 사람은 각각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들을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한철은 슈퍼주니어·소녀시대의 연기 선생님이었으며 전수경은 옥주현, 이정은은 이효리, 이준혁은 송중기와 윤박을 지도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전수경은 옥주현이 직접 연기 조언을 구하려 연락을 해왔다며 "가르치는 동안 너무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전수경이 열연했던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역을 맡게 된 옥주현은 여섯 번의 강습 만에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고, '시카고'로 여우주연상까지 정복했다.


   
▲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이정은은 이효리의 첫 연기 도전작이었던 '세잎클로버' 촬영 당시 그의 연기를 지도했다. 그는 "이효리는 어떤 학생이었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즉흥적이고 몰입도가 좋은데, 결정적인 순간에 자꾸 웃는다"며 이효리의 유쾌한 에너지를 언급했다. 이어 "감수성이 예민했고, 연기를 꽤 잘하는 친구였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