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기은세가 또 '해피투게더'를 통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번에도 SNS 활동을 일시 중단해야 할까.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쿠킹스맨-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서' 특집으로 꾸며져 최현석-미카엘-오스틴강 등 셰프군단과 배우이자 SNS 스타로 유명한 기은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피니트 남우현이 스페셜 MC로 나섰고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손나은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은세는 지난 5월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을 당시의 후일담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기은세 인스타그램


기은세는 "원래 매일 SNS를 하는데 '해투' 방송 이후에 (SNS 활동을) 이틀정도 쉬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 유재석이 "(글을 남긴 사람들에게) 일일이 답장을 할 수가 없었나 보다"라고 추측하자 기은세는 "(SNS에 글을 올리면) 관심이 집중될 것 같아 가만히 있었다"는 뜻밖의 대답으로 웃음을 폭발시켰다.

전현무는 "연예인 병 초기 증상이다"라고 지적해 또 한 번 웃음을 이끌어냈지만, 기은세의 말이 아주 과장된 것은 아니었다.

기은세는 결혼 이후 연기 활동은 뜸한 반면 SNS를 통해 패션 아이템을 공유한다든지 플레이팅에 공들인 요리를 게시하는 등 활발한 SNS 활동으로 이 방면 스타로 자리잡았다. 5월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에는 재미교포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밝혀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 재출연한 기은세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토크와 엉뚱한 매력으로 다시 한 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의 인물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직접 요리에 나선 기은세는 유명 셰프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전복을 이용한 '전복 바게뜨'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2007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조연(아편굴 여급 역)으로 데뷔한 기은세는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여자 없는 세상'과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전설의 고향 - 사신 이야기',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했다. 2017년 sky ENT 예능프로그램 '뷰티스카이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다.

기은세는 2012년 12세 연상의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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