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 장소에서 마주친 이유리와 송창의 그리고 윤다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강희주)는 방송을 앞두고 스틸을 공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과거의 진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는 '숨바꼭질'은 지난 방송에서 민수아(엄현경)의 유괴 사건에 차은혁(송창의)이 연관돼 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민채린(이유리)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감추고 연수를 핑계로 민수아를 해외로 보내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집에서 쫓겨난 것은 물론, 메이크퍼시픽 회사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납골당을 찾은 민수아와 차은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군가의 납골함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하는 민수아를 차은혁이 묵묵히 감싸 안아주며 위로해주고 있어 이들에게 또 어떤 역경이 닥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차은혁의 품에 안겨 있는 민수아의 모습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감정이 얼마나 애틋한지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들마저 안쓰럽게 만든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극 중 해금(정혜선)의 오른팔 같은 존재인 김실장(윤다경)의 모습이 포착됐다. 민채린이 바라보고 있던 납골함과 같은 곳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듯 보이는 김실장에게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비밀이 감춰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 납골당에서 마주친 세 사람의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로 내일(3일) 오후 9시부터 4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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