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인영이 욕설 논란 이후 공백기를 회상했다.

패션 매거진 bnt는 1년 7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지난 8월 가요계에 복귀한 서인영의 화보 및 인터뷰를 2일 공개했다.

이태원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로켓런치,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침실 안에서의 내추럴 콘셉트를 소화하는가 하면 딥 브라운 셔츠로 페미닌 무드를 발산, 호피 코트에 슬립웨어를 착용한 채 걸크러시 매력을 어필했다.


   
▲ 사진=bnt

   
▲ 사진=bnt

   
▲ 사진=bnt

   
▲ 사진=bnt

   
▲ 사진=bnt

 
서인영은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18살에 데뷔해 쉬는 시간 없이 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다. 처음으로 1년 반 정도 공백기를 가진 거다"라며 욕설 논란 후 가졌던 활동 공백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내 장점과 단점, 성격, 음악적 방향성 등 스스로에 대해 반성도 하고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논란 이후 그에게 위로가 돼줬던 건 반려견들이었다. 그는 "강아지들이 정말 많은 위로가 됐다. 유기견 관련 봉사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공백기 후 달라진 점들이 있냐는 질문에는 "다소 강한 말투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조금 더 예쁘고 따뜻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니까 진정성 있게 천천히 다가가면 알아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렇게 약 2년 가까이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대중들 곁으로 돌아온 서인영. 무대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는 그는 "원래 무대 설 때 긴장을 안 하는 체질인데 이번엔 무대를 서는 게 힘이 들었다. 무대에 설 때마다 몸살을 앓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사진=bnt

   
▲ 사진=bnt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