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화관에서는 구글글래스를 착용하고 영화 관람을 할 수 없게 된다.

1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영화출품자협회에서는 영화관 내 구글글래스 착용을 금지했다.

   
▲ 구글글래스/구글 홈페이지 캡처

구글글래스 착용 후 영화를 관람하면 이를 이용해 영화를 불법으로 녹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구글글래스는 오른쪽 렌즈 위에 고정돼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메일 검색, 인터넷 서핑 및 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다. 음성인식만으로도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구글글래스, 그렇게 악용될 수도 있겠구나” “구글글래스, 진짜 그거 쓰고 가서 녹화하는 사람들도 있겠네” “구글글래스, 그런 생각은 못 해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