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교육과정 수료...새 취항노선 비행 투입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호남기반 지역항공사 에어필립은 지난 2일 서울 에어필립 본사(강서구 마곡동)에서 3기 신입·경력 객실승무원 23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에어필립 엄일석 회장, 임직원들과 주요 관계자 그리고 23명(객실 사무장 5명, 스튜어디스 15명, 스튜어드 3명)의 객실승무원들이 참석했다.

   
▲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위치한 에어필립 본사에서 3기 신입·경력 객실승무원 23명이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에어필립 제공


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번 23명의 신입·경력 객실승무원들은 에어필립의 승무원으로 인정받는 수료증과 함께 “윙(wing)”배지를 수여받았다.

이날 수료식을 마친 23명의 객실승무원들은 올해 하반기 정규직 신입·경력 객실승무원 모집에 응시해 합격한 승무원들이다.

총 8주간 진행된 교육은 기내안전 교육, 비상탈출, 응급조치 및 보안교육 등 다양한 실무실습으로 구성됐다.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 강도 높은 교육을 마친 이들 승무원은 내일부터 비행 스케줄 근무에 투입되어 항공기 기내안전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마지막 교육을 마친 3기 승무원 오은미씨는 “에어필립은 다른 항공사와 달리 모든 부서가 서로 협업하는 항공사라고 느꼈다. 한 대의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 부서 간 협업과 모든 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어서 비행기 탈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에어필립의 승무원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매사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에어필립의 엄일석 대표는 "오늘 교육 수료증을 받은 23명의 객실승무원분들 모두 축하한다. 에어필립은 앞으로 안전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객실 교육의 강도를 높여 최상의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필립은 50인승 소형항공기로 취항해 6월 30일 광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10월 8일부터는 광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무안~인천에 이어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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