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은 우려를 씻고 일찌감치 매진사례를 내걸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티켓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2만5000석 매진이다.

   
▲ 사진=미디어펜 DB


이로써 한국시리즈는 지난 2015년 10월 26일 열린 두산-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포스트시즌 통산 285번째, 한국시리즈만 놓고 보면 145번째 매진이다.

이번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관중 동원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앞서 열린 SK-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가 1~5차전 5경기 모두 한 번도 만원관중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한국시리즈 1차전은 일요일 낮경기로 열리는데다 아무래도 2018시즌을 총결산하는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에 많은 야구팬들이 관심을 보이며 예매 열기를 보인 끝에 경기 시작 3시간 가까이 앞두고 매진 소식을 전했다.

앞으로 5일 열리는 잠실 2차전과 7일~9일 열리는 인천에서의 3~5차전은 쌀쌀한 날씨 속 야간경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매진 기록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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