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 방송의 여파로 SBS '인기가요'와 '집사부일체'가 결방한다. 

SBS는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 사진=SBS '인기가요'·'집사부일체'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40분 방송 예정이었던 '인기가요'가 결방하고, 오후 4시 50분에 방영되던 '런닝맨'은 시간대를 옮겨 오후 6시 15분부터 방송된다. 또한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던 '집사부일체'는 결방한다.

'집사부일체'를 결방하고 '런닝맨'의 편성을 뒤로 미뤄 방송하는 것은 일요 예능 강자 '런닝맨'을 2주 연속 결방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일요일(10월 28일)에도 SBS는 프로야구 경기 SK 와이번스-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중계함으로써 '런닝맨'을 결방한 바 있다.

오늘 역시 야구중계와 시간이 겹치는 '런닝맨'을 결방할 경우 2주 연속 쉬게 돼 '런닝맨' 팬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 결국 '집사부일체'가 '런닝맨'에게 한 주 양보를 하는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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