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거리미사일 발사 '시진핑 방한' 직전 도발 '의도는?'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한 가운데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전 6시 50분과 8시께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뉴스와이 방송 캡처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쏜 것이 2발이기 때문에 추가로 더 쏠 가능성도 있어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군사 대비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3일) 시진핑 중국 주석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북한이 제안했던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거부의 뜻을 표명한 것들에 대한 의사표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가 떨어진 지역은 공해상이 아닌 북한 영해로 판단된다. 북한이 이번 발사와 관련해 사전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군은 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가 300㎜ 대구경 방사포인 KN-09로 추정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미사일, 놀랍지도 않은일" "북한 미사일, 원하는게 있나보다" "북한 미사일, 평화는 언제 오려나" "북한 미사일, 북한 짜증" "북한 미사일, 뭐야 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