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회창 전 의원이 故 신성일을 추모했다.

이회창 전 국무총리는 5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신성일은 2000년 4월 대구 동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발을 담근 바 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이회창 전 의원은 "고인이 정치에 계실 때 같이 고생했다"며 "고인과 부인 엄앵란 여사가 애를 많이 쓰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인은 정말 꾸밈이 없던 사람이었다. 좋은 분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무쪼록 고이 잠드셨으면 한다"고 고인을 기렸다.


   
▲ 이회창 전 의원. /사진=더팩트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30분 전남의 한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이다. 장지는 경북 영천 성일각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