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종석이 인도네시아로 팬미팅을 하러 갔다가 자카르타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종석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미팅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쳤다. 그런데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다. 어제부터 억류되어 있는 것 같다"며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인 yes24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관련없는 저와 저의 스태프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 yes24와 그 에이젼시인 더크레이티브랩, 유메토모의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자카르타에 억류돼 있는 사실을 직접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종석은 팬미팅 투어 '크랭크 업(crank up)'을 통해 아시아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타이페이, 방콕에 이어 자카르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자카르타 팬미팅 후 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행사 업체 측에서 일으킨 문제로 귀국하지 못하고 자카르타에 억류돼 있는 상황이다.

이종석의 소속사 A-MAN프로젝트 측은 "원래는 어제(4일) 출국했어야 하는데 하지 못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왔고 해당 업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자카르타 현지 업체가 티켓 판매량을 축소 신고했는데 그 부분이 이슈가 돼서 발이 묶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석은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SNS에 올렸던 글을 현재는 삭제하고 추가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어 정확하게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이종석은 SBS 3부작 특집극 '사의찬미'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을 시작해 바쁜 국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자카르타 억류가 길어지면 국내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빠른 사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팬들은 이종석의 안위를 걱정하는 한편 조속한 귀국을 바라면서 후속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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