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와 지역발전, 뉴미디어와 방송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조순용 지상파DMB특별위원장이 다음달 1일 순천대학교에서 명예행정학박사학위를 받는다.

순천대학교는 조순용 위원장이 순천대와 지역발전, 그리고 뉴미디어와 방송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상파DMB방송사인 유원(U1)미디어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조위원장은 2004년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순천대 행정학과 석좌교수도 겸하고 있다. 조 위원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은 4월 1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열린다.

조 위원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4학년 때인 1977년부터 중앙매스컴 수습기자를 시작으로 KBS 워싱턴특파원, 사회부장, 정치부장을 역임했으며 히말라야와 남극 등 오지와 극지, 그리고 선진각국은 물론 쿠바와 아프간, 필리핀과 페루 등 국제관심지역을 직접 취재했다. 또한 사회정의구현과 관련 있는 생방송 '사건25시'를 진행하는 등 방송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조 위원장은 25년여의 방송계를 떠나서는 청와대정무수석으로서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했고, 지난 2005년부터는 지상파DMB방송사 U1(유원)미디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DMB방송사협의체인 DMB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정보화시대, 그리고 뉴미디어시대를 열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