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입동을 하루 앞둔 오늘날씨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온통 미세먼지로 뒤덮인 희뿌연 하늘빛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일부지역은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다. 입동 절기답게 내일 서울 기온은 조금 내려가면서 한낮에도 15도 선에 머물겠다.

   
▲ 입동을 하루 앞둔 오늘날씨는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희뿌연 하늘빛을 예보했다. /사진=미디어펜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초미세먼지주의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였다. 다만 인천·경기도·충북·충남·광주·전북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울산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오늘 미세먼지는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생성 미세먼지에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겠다. 동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동인 내일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라도와 경상내륙, 제주도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도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청주 대전 대구 10도, 광주 울산 전주 강릉 울릉도 11도, 목포 창원 12도, 부산 포항 13도, 제주 14도, 세종 춘천 8도, 수원 9도로 오늘보다 2~5도 가량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강릉 15도, 대구 대전 울산 청주 세종 수원 16도, 광주 목포 전주 창원 포항 17도, 인천 울릉도 14도, 춘천 13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를 나타내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쪽 지역은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8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9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10℃, 최고기온: 9~18℃)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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