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이경진이 힘들었던 시절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故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새 친구로 등장한 이경진이 6년 전 유방암으로 투병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이경진은 "수술 후유증이 너무 컸다"며 "김자옥 언니와 같이 아팠다. 바로 이웃집이라 서로 염려해줬다"고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그러면서 "내가 죽는다고 소문이 쫙 났더라. 김자옥 언니는 본인도 아프면서 내 병문안을 왔다"며 "이성미 씨와 김자옥 선배가 우리 집에 왔는데, 이성미 씨는 절 잘 모르는데도 잣죽을 쒀 왔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이경진은 2012년까지 유방암 수술, 항암치료 등으로 오랜 시간 치료에 힘썼다. 그 사이 김자옥은 2014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이경진은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묵직한 한마디로 '불타는 청춘' 멤버들을 끄덕이게 하기도 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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