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회째 희망장학금 전달, 매년 소년원생 12명 지원
"에스원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이어나갈 것"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에스원은 교정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날 전달식에는 에스원 경영지원실 박준성 전무와 고봉중고등학교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의 교직원 등이 참석하여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앞서 지난 2016년 장학금 대상자였던 이해정 양(가명, 22세)의 사례가 발표됐으며 희망장학금으로 마술학과에 진학한 김학형 군(20세)이 마술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희망장학금'은 에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매년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와 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안양소년원)의 학생 중 자활의지가 높은 12명의 모범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한다.

모범학생들은 월 20만 원씩, 연간 총 24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희망장학금은 에스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펀드 모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조성된다. 에스원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70여명의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모두 4억여원의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후 박준성 전무는 시설견학과 함께 고봉중고등학교의 바리스타반, 한식반, 헤어디자인반 등 자활의지를 가진 청소년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준성 전무는 "에스원 임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이 꿈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에스원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원은 희망장학금 외에도 태권도 꿈나무 지원사업, 소년원생들의 사회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까페 '원(One)', 범죄피해청소년을 위한 다링 청소년 캠프 등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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