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늘만 사는 직장인 백진희가 유치장에 갇히고 말았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최윤석)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이루다 대리로 변신한 백진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강지환)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백진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인기 웹툰 '죽어도 좋아♥'의 유쾌함을 배가시켜 드라마로 재탄생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백진희는 막 퇴근한 듯한 비즈니스룩 차림으로 지옥철이 아닌 경찰서의 유치장에 갇혀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스펙터클한 상황을 겪은 평범한 직장인 백진희는 창살 사이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첫 방송부터 파란만장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격렬한 표정으로 유치장에서 나가길 갈구하는 백진희의 처절한 모습은 왠지 모를 웃음까지 안기며 코믹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순탄치 않은 그녀의 오피스 라이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암시하는 것. 과연 백진희가 범죄자들만 갇히는 유치장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또 이마저도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루프와 연관된 상황일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죽어도 좋아'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첫 회를 통해 강지환과 백진희의 오피스 전쟁이 시작된다. 밉상 끝판왕 팀장인 강지환의 실체와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대리 백진희가 겪는 타임루프의 정체가 밝혀진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죽어도 좋아'는 오늘(7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