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산이 "비행기값 없어 부모님께 5년간 못가" 눈물 고백

랩퍼 산이가 힘들었던 미국생활을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한정수, 박상민, 임대호, 산이 등 연예계 대표 털남이 출연했다.

이날 랩퍼 산이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기 위해 털을 길렀다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산이/사진=MBC 방송 캡쳐

MC 윤종신은 "한정수는 산이를 보고 웃긴 랩하는 친구 아니냐고 했는데 웃긴 랩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산이는 "'맛 좋은 산' 때 이미지가 뇌리에 많이 박힌 것 같다. 박진영의 제안으로 시장을 여덟 군데를 다녔다"고 말했다.  

MC들은 "산이는 부모님께 성공하면 찾아뵙겠다고 하고 5년동안 집을 안갔냐?"라고 묻자 산이는 "그때 본 책의 남자 주인공이 했던 말에 빠져서 그런 것 같다"며 "사실은 부모님이 계신 외국갈 비행기 티켓값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들었던 미국에서의 생활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고 MC 김구라는 손수건을 건내며 "효자랩퍼다. 진짜 한국 힙합계에서 정말 큰 산이 되라"고 격려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산이, 효자네" "라디오스타 산이, 지금은 성공했으니" "라디오스타 산이, 비행기 값이 비싸지" "라디오스타 산이, 눈물났다" "라디오스타 산이,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