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8일 취임하고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은 이임했다.

이날 오전10시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브룩스 사령관은 에이브럼스 대장에게 지휘권을 이양하고 2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쳤다.

한미연합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이취임식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폴 셀바 미국 합참차장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에이브럼스 신임 사령관은 1982년 미 육사 웨스트포인트 졸업 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전투를 지휘했다.

6.25전쟁 당시 미 1군단 등에서 참모장교로 근무했던 부친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전 육군참모총장의 3남으로, 그의 큰형과 작은형 또한 각각 육군 준장과 대장으로 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