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엑소 멤버 세훈·백현이 SM 입사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밤 방송된 KBS2 에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SM 특집'으로 꾸며져 보아, 샤이니 키, 엑소 백현·세훈, NCT 태용·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 세훈은 캐스팅 매니저를 처음 만난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초등학생 때 학교 앞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는데 어떤 여성분들이 '어머' 하면서 제게 달려왔다"며 "뭔지 모르고 가던 길을 가는데, 명함을 주면서 엄마 연락처를 알려달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엄마가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번호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고 나서 집에 가는데, 5분 정도 계속 쫓아오시더라. 그래서 엄마의 전화번호를 알려드렸다"며 "엄마와 통화하고 연락이 닿으면서 SM에 입사하게 됐다"고 역사적인 순간을 전했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백현은 풋풋한 스무 살 SM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백현은 "입시를 보기 위해 대학교 앞에서 악보를 보며 목을 풀고 있는데, 어떤 분이 어깨를 툭툭 치시더라. 갑자기 제게 '연예인 해볼 생각 없냐'고 하더라"라며 SM에 캐스팅된 상황을 설명했다.

중학교 때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당했다는 백현. 기획사 사칭 사기 사건이 많았던 만큼 그는 '어디 회사인데요?'라고 물었고, '그건 알 거 없고 전화번호만 알려달라'는 답이 돌아왔단다.

이에 백현은 "'이 여자 세게 나오는데? 믿는 게 있나 보다' 하고 전화번호를 알려줬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해피투게더4'는 대한민국이 만나고 싶은 스타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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