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로 혁신을 꾀한다. 박정규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2015년 이후 한화 이글스를 이끌어 온 김신연 대표이사가 세대교체를 통한 구단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용퇴를 표명함에 따라 한화 이글스 사업본부장 박정규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2018년 프로야구 시즌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한화 이글스의 변화와 개선을 가속화하고 젊고 강한, 새로운 한화 이글스로의 혁신을 위한 것이다. 한화는 올 시즌 정규시즌 3위의 호성적을 내며 10년간의 암흑기를 끝내고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정규 전무는 2015년 5월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야구 현장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 산업과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앞으로 야구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구단의 세대 교체와 리빌딩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12일 한화 이글스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 한화 이글스 박정규 대표이사 내정자 프로필 

- 1963년 8월 대구 출생 
- 학력 = 대구 능인고(1982년 졸업), 고려대 불어불문(1986년 졸엄) 
- 주요경력 = 한화케미칼 PVC영업팀장(2010.8~2013.3), 한화케미칼 PVC영업담당임원, 업무지원부문장(2013.3~2015.5), 한화이글스 단장(2015.5~2016.11), 한화이글스 사업본부장(2016.11~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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