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우천 순연도 한국시리즈 만원관중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 4차전 티켓도 다 팔려나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 티켓 2만5000장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 사진=SK 와이번스

이로써 한국시리즈는 지난 2015년 10월 26일 열린 두산-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18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포스트시즌 통산 288번째, 한국시리즈만 놓고 보면 148번째 매진이다. 

이번 포스트시즌 총 관중수는 14게임에서 26만5260명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에서의 1, 2차전에 이어 인천 3연전 가운데 첫 경기였던 3차전까지 연속 매진되면서 한국시리즈를 향한 야구팬들의 열기가 입증됐다. 하지만 8일 예정됐던 4차전이 하루종일 내린 비로 순연되는 바람에 전체적인 일정이 하루씩 뒤로 밀렸다.

대부분 예매에 의해 입장권 구입이 이뤄지는 만큼 우천으로 인한 4차전의 하루 순연이 관중 동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4시간 30분 정도를 앞두고 일찌감치 매진 소식이 전해져 폭발적인 관심이 또 한 번 증명됐다.

3차전까지는 SK가 2승1패로 두산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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