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소형 가전 인기…가격보다 가치에 초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1인 가구의 증가가 가전시장의 소비 흐름을 바꾸고 있다. 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의미하는 ‘소확행’ 콘셉트의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편리하면서 만족도 높은 소형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수는 2019년에 다인 가구수를 앞지르고, 2025년에는 전체 3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익스플로어 7 콤팩트블렌더 /사진=일렉트로룩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소확행 가전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는 소비자들 중에는 가격보다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가전 제조사들 역시 적극적으로 소비활동을 하는 1인 가구를 주목하고 있다.

집에서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한 식단을 지키려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해 주스나 요거트 등을 직접 만들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블렌더가 인기다.

일렉트로룩스 ‘익스플로어7 콤팩트 블렌더’는 동급 제품 가운데 최고인 900와트 파워에 스테인레스 스틸 6중 칼날이 장착돼 있다. 이 제푸믄 갈기 힘든 얼음에서 견과류, 냉동 과일 등을 간편하게 분쇄 및 블렌딩할 수 있다. 칼날이 본체와 분리돼 세척도 간편하다.

또 기존 콤팩트 블렌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속도 조절 옵션을 접목한 스마트 펄스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과카몰리 같은 굵은 임자부터 퓌레/죽 같은 고운 입자까지 원하는 식감을 구현할 수 있어, 음료 외에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 카카오미니 C AI 스피커 /사진=카카오 제공

음성 인식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도 1인가구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의 AI스피커 ‘카카오미니C’는 사용자에 최적화된 음악을 추천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고, 음성으로 간편하게 카카오톡도 보낼 수 있다.

이밖에 ‘홈 트레이닝’ 기능으로 “플랭크 시작”, “운동시간 30초씩 3세트 맞춰줘” 등의 명령어를 말하면 집에서도 제대로 운동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힐링 사운드’ 를 이용하면 자연의 소리를 재생해 지친 심신도 안정시킬 수도 있다.

   
▲ LG 프라엘 /사진=LG전자 제공

외모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싱글족은 홈케어 디바이스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 마사지·피부관리숍을 찾는 것 보다 경제적이면서 여유있께 자신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에서 출시한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는 간편하면서도 피부 탄력을 제대로 관리해 소확행 홈케어 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은 외피만 관리해주던 기존 뷰티 디바이스와는 달리 100여개의 LED가 진피까지 자극해 최대 8배까지 피부 탄력을 개선해 준다.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목소리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음성 가이드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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