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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차전] 두산, 정수빈 역전 투런포로 '2승2패' 다시 원점…SK, 산체스 너무 믿었나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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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11-09 2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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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이 린드블럼과 정수빈의 투타 활약으로 역전 승리를 따냈다. 두 팀간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1로 승리, 시리즈 승부를 2승2패로 만들며 균형을 되찾았다.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정수빈이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일궈낸 귀중한 승리였다.

   
▲ 사진='더팩트' 제공


SK는 먼저 1점을 뽑았으나 타선이 총 4안타에 그치며 추가점을 내지 못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선발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도 산체스가 역전 홈런을 허용함으로써 빛을 잃고 말았다.

경기는 선발로 나선 린드블럼-김광현 두 팀 에이스 투수들의 역투가 불꽃을 튀며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산이 1회초 상대 실책과 양의지의 안타로 2사 1, 3루의 선취점 기회를 잡았으나 김재호가 외야 뜬공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SK는 3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착실한 보내기번트에 이어 김강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다만 SK로서는 1점을 내고 연속 사사구로 계속해서 1사 만루의 좋은 기회를 이어갔으나 4번타자 로맥과 5번타자 박정권이 연속 삼진을 당함으로써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이 찜찜했다.

김광현은 6회까지 6안타를 산발시키며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김광현의 투구수가 90개밖에 안됐지만 7회 들면서 힐만 감독은 마운드를 산체스로 교체했다.

산체스는 7회초는 삼자범퇴로 잘 넘겼다. 하지만 두산 타선이 8회초 산체스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백민기가 중전안타를 쳐 기회를 열었다. 다음 허경민의 3-유간 깊숙한 안타성 타구가 유격수 김성현의 호수비에 걸려 1루주자 백민기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진루타도 되지 못하고 1사 1루가 돼 두산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던 순간, 정수빈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정수빈은 산체스의 4구째를 날카로운 스윙으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배트를 유난히 짧게 쥐고 스윙하는 정수빈이 꼭 필요할 때 결정적인 역전 투런포를 날려줘 두산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 사진='더팩트' 제공


두산이 이렇게 역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린드블럼의 호투였다. 린드블럼은 3회말 위기를 1실점으로 막은 후에는 4회말 무사 1루부터 7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이며 SK 타선을 봉쇄했다.

린드블럼이 그렇게 7회까지 혼신의 피칭을 하며 점수 차를 더 벌어지지 않게 버텨준 것이 결국 역전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두산은 2-1로 역전 리드를 잡자 8회말 곧바로 마무리 함덕주를 구원 투입해 나머지 2이닝을 맡겼다. 함덕주는 8, 9회를 수비 도움을 받아가며 1피안타로 막고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린드블럼이 승리투수, 함덕주가 세이브 투수로 기록됐다.

SK로서는 김광현을 투구수에 비해 너무 일찍 교체한 것, 산체스를 믿고 7회에 이어 8회에도 마운드에 올린 것, 3회말 1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 등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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