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항금지·선박 등록취소·자산동결 등 총 60척
   
▲ 북한 선박이 한밤 중에 해상 밀무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1일 EU에 따르면 북한 관련해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은 총 60척으로, △자산동결·압류 △입항금지 △선박 등록취소 대상 등으로 구성됐다.

EU는 앞서 지난 6일 열린 경제·재무이사회에서 유엔(UN)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선박 관련 자산동결·입항금지·선박등록취소 조치를 추가로 발표한 것에 맞춰 대상을 수정하기로 했다.

EU는 그간 북한 비핵화 압박을 위해 UN 안보리 대북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하는 한편, UN 제재 보완을 목적으로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부과해왔다. 이번 발표는 대북제재 관련 회원국들의 이행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동결에 따른 압류대상 안산 1호 등 유조선 7척과 삼정 1호를 비롯한 상선 3척 외에도 화물선 3척 및 기타 2척을 포함해 총 15척이다.

EU 회원국 항구 입항금지 조치를 받은 선박은 모두 33척이며, 북한 석탄 환적과 관련된 아시아 브리지 1호를 비롯한 12척은 선박등록취소 대상에 들어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