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북한 혜산-삼지연 구간에서 철도 탈선 사고가 발생,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 3일 구간의 세 번째 역(화정역)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삼지연 관광특구 개발공사에 동원된 돌격대원 3명이 다쳤다.

북한은 사고 즉시 인근 역사에서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한 복구작업에 나섰으며, 부상자들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이시마루 지로 일본 매체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 대표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 현지 시찰 직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면 관계자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삼지연에서 현지시찰을 진행했다.

한편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고향이 삼지연군 밀영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도 지난 2015년 백두산 인근 삼지연군을 관광특구로 지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철도 등의 개발사업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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