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아쉽게 패배를 당하자 소속사 사장인 박재범이 위로의 글을 SNS에 올렸다.

힙합 레이블 AOMG 대표를 맡고 있는 가수 박재범은 11일 정찬성의 UFC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박재범은 정찬성, DJ펌킨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올 올렸다.

덧붙여 놓은 글에서 박재범은 "결과는 아쉬웠지만 코리안 좀비 선수 그리고 팀원들 다 너무 대단하고 멋있었고 준비하느라 너무 고생들 많았어요"라고 경기에 나서고 곁에서 도운 정찬성과 팀원들을 격려했다.

   
▲ 사진=박재범 인스타그램


이어 "절대로 고개 숙이지 말고 크게 다치지않아서 너무 다행이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도 있고 옆에 좋은 사람들도 많고 응원하는 팬들도 많으니 힘내고. 앞으로 싸우든 말든 챔피언 되든 말든 전 찬성씨가 좋고 멋진 사람이라서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좋아요"라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박재범은 "너무 속상해하지마 친구야! 정찬성 화이링!!"이라고 친근한 말투로 정찬성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정찬성(세계랭킹 10위)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페더급 메인 이벤트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 15위)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가 마지막 5라운드 종료 단 1초를 남기고 KO패를 당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4분59초에 로드리게스의 리버스 엘보에 턱을 강타당한 뒤 그대로 쓰러졌다.

'코리안 좀비'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정찬성은 파이팅이 뛰어난 UFC 스타로 지난 5월 박재범이 이끄는 AOMG와 전속 계약을 해 화제를 모았다. AOMG는 처음으로 스포츠 스타를 영입하면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